마음대로 쓰기
도산공원에서 다시 읽는 춘원 이광수의 <도산 안창호>
춘원 이광수의 ‘도산 안창호’는 요즘도 곁에 두고 틈이 날 때마다 항상 펼쳐보는, 성경 다음으로 귀중한 애독서다. 이광수가 곁에서 지켜본 도산 안창호는 독립에서도 감정적인 대응이 아닌 체계적인 독립운동의 방법과 이론을 내세워 꾸준히 실천하며 민족의 비전을 제시한 지도자였다. 나라를 찾기 위해서는 무력이 아니라 지식의 힘을 키워야 한다는 교육의 중요성을 깨우치친 겨레의 스승이기도 하다. 물리적인 힘이 아닌 국민 단결의 힘, 민족 도덕의 힘을 비롯한 지식의 힘, 금전의 힘, 인격의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은 도산이 평생 주장해온 교육철학이었다. 도산은 경술국치(庚戌國恥)를 이렇게 평한다. “우리 나라를 망하게 한 것은 일본이 아니요, 이완용도 아니요, 그것은 바로 나 자신이오. 내가 왜 일본으로 하여금 내 조..
2021.04.09